지난해 국내 법원에서 토플시험 문제의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한 미국교육
평가국(ETS)이 3일 ''이재옥토플''을 발간하는 소명사등 국내 출판사 대표 8
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미국교육평가국은 고발장에서 "이들 출판사는 한국법원에서 토플문제의 전
재행위가 저작권 침해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온 후에도 이를 무시하고 계
속 토플문제집을 무단 출판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최대 영어참고서 출판사인 시사영어사와 국내 판권 독점계약을 체결
한 미국교육평가국이 고발한 출판사는 소명사 외에 아카데미문화사(대표 전
기석),금성교과서(임성원),경세원(김영준),형설출판사(장지익),능률언어사
(이찬승),도서출판테스트(권영일),상은출판사(최우성)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