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항로의 컨테이너 수송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4일 부산 지방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까지 한.중
항로의 컨테이너 수송실적을 보면 7만6천4백78TEU로 전년 동기
의 3만9천3백49TEU에 비해 9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출화물은 3만7천3백48TEU로 전년 동기의 1만9천 22TEU에
비해 96.3%,수입화물은 3만9천1백30TEU로 전년 동기의 2만3백27TEU에
비해 92.5% 각각 증가했다.
이는 그동안 한.중 합작선이나 제3 국적선에만 의존했으나 지난 3월
부터 한.중 양국선박이 투입돼 운항을 개시한 데다 환적화물이 급증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