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 장애인 전용체육관이 건립되는 것과 함께 앞으로 자치구 별로
1곳씩의 장애인 전용목욕탕이 세워질 전망이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자치구에 1곳씩을 원칙으로 장애인 전용목욕탕
을 건립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 시범적으로 동구와 서구지역에 2곳을 건립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대전시의 이런 방침은 현존하는 목욕탕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나 설
비가 미흡하고 신체적 결함 때문에 일반인들과 함께 목욕하는 것을 기피하
는 장애인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시범적으로 올해 동구와 서구지역에 1백평 규모의 장애인 전용목욕탕
을 세울 계획인데 전용목욕탕에는 욕조.출입구.바닥 등 장애인이 목욕하는
데 편리한 설비를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