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2개월 후의 수출 또는 수입 동향을 가늠케 하는 수출신용
장(L/C) 내도액과 수입허가서(I/L) 발급액이 올들어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L/C 증가율보다 I/L 증가율이 훨씬 높아 무역적자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중 L/C내도액은 모두 55억4천78
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억7백30만달러에 비해 13%증가
에 그친 반면 I/L발급액은 75억4천4백70만달러에 달해 작년 4월의
57억2천9백만달러보다 31.7%가늘어났다.
올들어 4월말까지의 누계로는 L/C내도액이 2백4억1천2백60만달러
로 작년 동기의1백80억3천7백20만달러보다 13.2%가 늘어났고 I/L
발급액은 2백23억7천7백10만달러에서 2백98억9천9백70만달러로
33.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