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주들이 하락한 4일 기관들간의 우량주 매매공방전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은 모두 9백95만주가량의 "사자"주문과
8백40만주가량의 "팔자"주문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권은 1백90만주
수준의 "팔자"주문을 압도하는 3백55만주가량의 "사자"주문을 낸 반면에
투신사와 보험사는 매도주문이 우세해 기관들간에 "사자"와 "팔자"가
엇갈렸다.

한편 외국인들은 이날 동양시멘트 9만주 외환은행 7만주등 76만주 1백
29억원어치(체결기준)를 사들이고 선경 6만주 동아증권 5만주등 66만주
1백3억원어치를 처분, 매수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국내기관들의 주요주문종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만주단위).

<> 사자 <>

<>10만주이상=제일모직 국제상사(각10) 유공 오리온전기 동아건설 장기
신용은행(각11) 쌍용정유(22) 럭키(20) 대우중공업(27) 쌍용양회(14)
금성사(59) 금성사우(16) 삼성전자(19) 대우전자(20) 기아차(22) 한전(15)
현대건설(32) 대우(14) 대한항공(18) 제일은행(33) 대우증권(13)

<> 팔자 <>

<>10만주이상=진로 럭키(각12) 유공(20) 쌍용정유(31) 동서산업(10)
금성사(103) 금성사우(51) 기아차(25) 현대건설(21) 대우(15) 대한항공(11)
제일은행(23) 한일은행(16)

<>7만주이상=삼성전기 오리온전기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