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분야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다.
북한 핵문제에도 불구하고 상공자원부와 한전은 우선 원전 운영
기술의 자문과 기술인력의 연수를 통해 중국진출 기반을 마련한
뒤 원전 플랜트와 기자재 수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이종훈 사장이 이달 안으로 중국을 방문,중
국핵전력 총공사측과 원전관련 기술과 기자재의 수출을 위한 전력
기술협력협정을 맺을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한전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중국의 광동원전 1,2호기에 대한
정비기술용역 계약을 맺었으며 정부도 연말까지 전력과 원전 건설
분야의 한중산업 협력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협약이 체결될 경우 국내업체는 빠르면 광동원전 3,4호기
부터 외국 기업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가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