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제도의 시행과 신약개발,가격 자
율화 등의 요인으로 향후 국내 제약산업의 집중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
석됐다.
6일 쌍용투자증권이 분석한 "제약산업 현황"에 따르면 KGMP 제도의 전면적
인 시행과 향후 신약개발로 인해 국내 제약산업은 전형적인 정밀 화학산업
형 공급구조로가는 과도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르면 현재 상위 42개 제약업체의 의약품 공급비중은 전체의 66.6%
로 국내 화장품 6대 업체의 공급비중과 비슷할 정도로 다른 산업이나 선진
국 제약산업에비해 집중도가 크게 낮은 실정이다. 그러나 KGMP제도의 시행
으로 적격 시설을 갖추지 못한 업체는 더이상 의약품을생산할 수 없어 업체
의 수가 현재 2백80개에서 내년도까지 1백50개로 줄어드는 1차구조 조정과
정을 거치면서 국내 제약산업은 점차 집중도가 높은 선진국형 공급형태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