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기업들의 대부분이 부도설부인공시후 한달을 전후해 부도를 맞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부도설부인공시후 단기간에 거래가 급증한후 급감하는 기업은 부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경제연구소가 지난 92년이후 부도설에 대한 부인공시를 낸 51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부도부인공시는 주가가 급락한후 평균 5일을 전후
하여 행해졌고 공시후 부도를 낸 기업은 31사,부도가 나지않은 기업은 20
사에 달했다.

이중 부도를 낸 기업은 자본금 2백억원 미만이 90%를 차지했으며 부인공
시후 평균 28일만에 부도를 맞이한 것으로 집계돼 공시제도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