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6일 슬롯머신업소의 최고시상금 제한규정을 무시한 채 불법
영업해온 서울 아스토리아호텔 오락실 대표 허희진씨(36)등 서울시내 슬롯
머신업소 대표 6명을 사행행위등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슬롯머신 파동이후인 지난해 10월 슬롯머신의 최
고시상금을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토록 법률이 개정됐으나 이를 무
시한 채 손님들을 상대로 최고시상금을 10만원으로 한 채 영업을 계속해온
혐의다.

경찰은 이날 서울 시내 슬롯머신 업소 37개에 대한 일제단속 결과 이같은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이들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