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빈집이 늘어나면서 행정기관마다 이를 처리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예천군의 경우 지난해 1백70여동의 빈집이 산재해 있었으나 올해 80여동이
늘어 2백50여동에 달한다 것.

이들 빈집은 방치될 경우 붕괴위험이 있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의 탈선장소
로 이용되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그러나 군은 지난해 35동의 빈집을 재활용
대상으로 선정하고, 마을회관 등으로 바꿀 계획을 세우는 한편 40여동은 철
거키로 하는등 계획은 좋았으나 3천5백여만원에 달하는 철거비용등을 마련
하지 못해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