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를 통한 대외거래가 허용된지 7개월이 지났으나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7일 "최근의 비거주자 자유원계정"자료를 통해 지난 4월말현재
자유원계정입금액은 17건 2억2천9백만원(28만4천달러)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입금된 금액중 상품수출입및 무역외거래와 관련돼 이뤄진 결제는 11건 8천
7백만원(10만8천달러)으로 거래상대국은 모두 일본이었다.

자유원계정이란 외국기업이나 외국인이 원화로 결제하기위해 개설하는 것으
로원화의 국제화차원에서 작년 10월1일부터 허용됐다.

한은은 4월까지 원화거래내역은 수출대금입금 2건 재보험료수입9건이며
상품수입및 무역외지급과 관련된 거래는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