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회사들이 지난 93사업연도(93년4월~94년3월)중 모두 흑자를 기록
했다. 국내의 29개 투자자문사들이 전부 흑자를 기록한 것을 증시사상 처음
이다.
증권감독원은 7일 발표한 "투자자문회사의 93사업연도 영업실적"에서 29개
투자자문회사의 당기순이익총액은 74억5천3백만원으로 92사업연도실적인 37
억7천8백만원의 배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투자자문회사들은 주식시장 회복과 외국기관투자가의 자문계약
증가 등으로 인해 자문계약자산이 지난 3월말현재 9조5천1백85억원으로 전사
업연도말대비 42.5%(2조8천3백78억원)나 증가해 이같은 흑자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실적호전으로 대우 고려 선경 현대 조흥 대유 외환 일은 주은 장은
등 10개 투자자문회사가 자본잠식상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