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통합과 관련, 주민의견 조사과정에서 대리기표등 불공정행위가 발생
해 7일 재조사를 실시한 전남목포시와 무안군의 통합이 무안군민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날 실시된 양 시,군 주민의견조사표 개표결과 목포시는 유효투표 4만5천
8백84세대가운데 98.2%인 4만5천46세대가 통합을 찬성한 반면 무안군의 경
우 1만6천4백41세대 가운데 56.2%의 주민이 통합을 반대했다.
이로써 전남지역은 통합대상지역가운데 이날 현재 *나주시, 나주군 *순천
시, 승주군등 2개 지역은 통합에 찬성했으나 목포시, 무안군과 동광양시,
광양군등 2개지역은 통합되지 못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실시된 주민의견조사에서 시, 군 분할통합이 무산된 여
수시와 여천시,군은 전체지역을 통합하는 이른바 "3려통합"에 대한 개표가
10일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