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략전쟁과 남경학살 부인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나가노 시게토 일본법무상
이 7일 오후 "망언"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

이날 저녁 유럽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하타 쓰토무총리는 긴급대책회의를
가진뒤 나가노법무상의 사표를 수리했다.

그러나 작년 호소카와 모리히로총리의 "침략전쟁진사"발언에 반대, 우익세
력들이 결성한 "일본은 침략국이 아니다는 국민위원회"측이 오는 11일 동경
시내 도조회관에서 나가노법무상의 발언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키로
해 "망언"파동의 후유증이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