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가격은 공급물량감소와 유럽지역
의 공업용수요증가에 힘입어 10년만에 최고치인 t당 2,017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전주에 비해 71.5달러나 상승한 것이다. 특히 주말들어 LME 구리
재고량이 1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격상승세
는 가속화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국제구리시장에서 22만5,000t의 공급부족이 예상
됨에 따라 앞으로도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

또한 영국 프랑스 스페인등 유럽국가들의 구리소비량이 최근들어 작년말
보다 4% 가량 증가한 것도 가격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루미늄 니켈 아연등 다른 비철금속가격도 공업용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큰폭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