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최근 걸레 제조용 등으로 들어온 중고 청바지가 시중에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과 관련,이에 대한 통관을 강화하라고 일선 세관에 지시
했다.

관세청은 9일 최근 외국산 중고 청바지를 좋아하는 청소년층의 취향에
편승 해탈색되고 찢어진 외국산 청바지가 시중에서 다량으로 고가에 유통
되고 있어 국민정서를 해치고 국내 제조업체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와관련,주로 걸레 제조용 등 산업용으로 수입되고 있는 넝마
중에섞여 있는 중고 청바지는 반드시 절단해 착용이 불가능하도록 하고 여
행자가 반입하는 중고청바지는 통관을 보류하며 중고로 오인될 수 있는 청
바지에 대한 검사 및 감정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