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과가 유럽에서 최고가격으로 경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일류 수출업체인 정안농
산이 최근 수출한 후지사과가 유럽지역 사과교역의 중심지인 네덜란드 로
테르담에서 최고가격으로 상장경매됐으며 주문과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유통공사의 로테르담 한국유통분배센터(KTDC)는 지난달 11일 정안농산으
로부터 공급받은 후지사과 1콘테이너(10kg짜리 1천5백상자)를 이 지역의
최대 과일경매회사인 벨레만운트타스(Velleman & Tas)사에 상장,kg당 1.4
-1.8달러의 좋은 가격을 받았다.
이 가격은 프랑스산 ''골든딜리셔스''보다 13-2백%, 칠레산 ''그래니스미스''
보다 70-1백30%, 아르헨티나산 ''레드딜리셔스''보다는 65-1백10%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