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그룹이 지난해 대전엑스포에 설치한 아이맥스 영화관이 세계 최대의
스크린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눈길.

이스크린은 엑스포의 쌍용지구관에 설치돼 상영된 것으로 크기가 가로
33.3m 세로 24.7m로 10층짜리 건물과 같은 규모.

지금까지 기네스북에는 지난 85년 일본 쯔쿠바엑스포에서 선보인
산토리관의 가로 32m 세로 18m 크기의 스크린이 세계최대규모로 올라
있었으나 이번에 기록을 경신한 것.

일반 영화관 스크린의 10배규모인 쌍용의 초대형 아이맥스 스크린은
대전엑스포현장의 과학공원조성작업으로 현재 상영이 중지된 상태이며
공원조성이 끝나면 다시 상영이 재개될 전망.

한편 쌍용그룹은 대전엑스포 기간중 이영화관에서 상영했던 환경영화
"초록생명"을 "지구생명체의 신비"라는 제목으로 재편집, 세계 17개국
1백여개의 아이맥스 영화관에 공급할 계획.

<문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