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를 "무분규원년"으로 정하고 4월말까지 단위노조간 노사협상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현재 노조들의 반발이 일고 있어 임금협상
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기업노조들이 물가고와 자동차.조선의 호황에 5~8.7% 인상안은 납득할수
없다고 반발할뿐아니라 임금투쟁에 기초농산물 수입개방반대투쟁도 병행
하겠다고 해서 임금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노조측에 바라건대 단순히 임금인상률에만
집착할것이 아니라 물가안정이라는 국민전체이익을 위해서 임금인상보다는
복지대책등 실질적 임금인상을 유도했으면 한다.

또 사측이나 정부도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최대한 힘을 쏟으며
대화로서 마무리짓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제발 올해만큼은 국민을 안타깝게하고 경제적으로도 막심한 손실을 가져다
주는 대형노사분규가 없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최중규 < 서울 성동구 광장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