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바닥의 주종부품인 중창의 생산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일수있는 새
로운 공법이 개발돼 신발산업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것으로 기대되고있
다. 한국화학연구소(소장 강박광)는 10일 신풍화학과 공동으로 20단계의
가공단계를 거쳐야되는 중창의 제조공법을 5단계로 줄인 새로운공법을 개발
했다고 밝혔다.
또 이공법은 전공정자동화가 가능 생산성향상은 물론 원료손실율을 기존의
60%에서 5%로 대폭줄였으며 폐플라스틱의 발생을 크게줄였다고 설명했다.
화학연구소의 최길영 이재흥박사팀이 국민은행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자금" 1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개발에성공한 이공법은 신발창모양을 성형하
는 기계기술과 스폰지형태의 재질을 만드는 화학기술을 융합 이두기술이 동
시에 일어나도록 했다.
즉 지금까지 운동화 중창은 판상의 스폰지를 만든후 신발창모양을 오려내
는 압축성형공법으로 제조했던것을 판상의 스폰지를 만들지않고 형틀속에서
직접 신발창 모양을 만드는 사출성형방법을 채택 원료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사출기 1대가 하루 생산할수있는 중창은 2-3천족으로 30-40명의 근로자가
해야되는 양이라고 연구소측은 말했다.
연구소측은 또 이공법에의해 제조된제품이 기존방법에의해 제조된것보다도
더가볍고 충격압축에대한 복원력이 뛰어난 우수한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최 이박사팀은 이번개발이 노동집약형산업을 기술집약형산업으로
의 변한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원가를 절감하면서도 품질을 고급화해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게된데 큰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화학연구소는 이공정개발과정에서 얻은 2건의 기술을 국내특허출원했으며
외국에도 특허를 출원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