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금리(LIBOR)는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의 약어로 런던
국제금융시장에서 은행들간에 돈을 빌려줄때 적용되는 금리를 말한다.

리보금리는 국제금융거래에서 기준금리 역할을 하기때문에 이것이 오르고
내리는 것은 막바로 해외시장에서 자금조달여건이 달라지는것을 의미한다.

기업의 신용에 따라 리보금리에 차등금리를 가산, 실제 적용금리가
정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자금조달기간에 따라 3개월짜리 6개월짜리
두가지가 있다.

국내금융기관들은 보통 리보금리에 0.125%포인트 가량을 가산,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기관은 다시 1~1.5%포인트의 마진을 붙여
국내기업에 공급한다.

국내기업이 이같은 자금을 끌어쓰면 이자율이 연 5%안팎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대출받을때보다 상대적으로 싼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그러나 낮은 금리만을 고려 해외차입을 무조건 늘릴 경우 외채와 국내
통화량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도 있다.

올들어 리보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 지난3월 4%(3개월짜리)를 넘어간데
이어 최근에는 다시 5%까지 육박하고있어 외화를 쓴 기업들의 이자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