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수사과는 11일 택시회사 임원에게 돈을 주고 허위 무사고운전 경
력증명서를 발급받아 개인택시 면허를 따낸 혐의(사문서위조및 동행사)로
김찬영(32.인천시 북구 계산동), 박래민(33.인천시 북구 작전1동), 임신재
(39.인천시 북구 계산동)씨등 8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박경일씨등 4명을 같
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등은 92년 8월 인천시 북구 계산동 소재 택시회사인 한일운수(주)에서
이 회사 상무 한경배씨(구속)에게 1백만~2백만원씩 주고 5년동안 무사고인
것처럼 대표이사의 고무인과 도장을 몰래 찍는 등 운전경력증명서를 허위로
꾸며 인천시에 제출, 개인택시면허를 발급받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