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 일반여행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관광단을 구성,여행사
를 통해 해외여행에 나선 내국인은 9만5천5백명으로 작년 동기의 6만8천1백
명에 비해 40.2%가 증가했다.
또 이들이 가져 나간 여행경비는 9천3백4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
5백24만달러 보다 43.3%가 늘어났다.
특히 3월 한달 동안 해외 나들이에 나선 내국인 단체관광객은 2만4천5백명,
이들이 외국에서 지출한 여행경비는 2천4백27만 달러에 달해 작년 동기에
비해 48.3%,51.0%가 각각 증가했다.
이는 작년 2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사정 한파"로 크게 위축됐던
해외여행심리가 다시 되살아난데다 정부가 국제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공직
자의 해외 여행문호를 작년보다 확대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