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11일 국내 처음으로 DSP(디지털 신호 처리기)를 채용한
멀티미디어 PC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다양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신호로 변환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DSP칩
을 채택함으로써 이 PC는 자체에 내장된 사운드 카드와 모뎀등을 효과적
으로 통제하며 사용자들이 손쉽게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할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의 PC에 부가 카드을 꽂아 만든 멀티미디어형 PC보다 유기적
으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관리할수 있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처음으로 DSP보드로 하여금 각종 주변
장치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해 PC에서 멀티미디어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점이다.
DSP와 응용 프로그램은 PC안에서 처리하는 음성 데이타 팩스정보등을 자동
으로 인식해 그 관련 응용 프로그램을 수행케 함으로써 기존의 PC에서
일일히 사용자들이 관련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