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1일 북한이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의 연
료봉 교체를 아직 개시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수일내에 사찰단을
북한에 파견하겠다고 제의했다고발표했다.

이에 따라 IAEA사찰단의 방북은 빠르면 이번주안으로 실현될전망이
다. IAEA는 이날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이 10일밤(현지시각)김
영남 북한외교부장에게 두번째 전문을 보내 녕변 5메가와트 원자로의
연료봉 교체시 IAEA사찰단이 추후 조사를 위해 연료봉 샘플을 임의로
선정,별도 보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사실을 재강조했다고 발표
했다.
IAEA는 이와 함께 블릭스총장이 5메가와트 원자로의 연료봉교체와
관련한 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의 핵전문가들을 IAEA로 초청했
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