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방업계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모방업계는 그동안 봉제, 면방 등 섬유업종의
다른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국 진출에 소극적인 편이었으나 최근 제일
모직, 대유통상등 5개업체가 대중 투자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유통상은 오는 6월 중국 소주에 "소주대유방적유한공사"를 설립, 아크릴
과 화섬사 및 양말을 생산해 수출할 계획이다.
(주)대원은 이달중 국내에 있는 소모방적기 2천4백추를 중국천진에 이전해
자체생산한 소모사로 스웨터를 생산, 중국내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청주방적은 최근 국내에 첨단 방적기 1만추를 들여오고 노후시설 1만추를
올해안에 중국에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제일모직과 한신모방도 그간 검토해오던 중국 내 소모방공장 설립을 올
해 안으로 마무리지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