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초에 출범하는 한국한의학연구소가 12일 주경식 보사부차관을 위
원장으로 하는 5인 설립준비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개소준비에 들어갔다.
준비위원들은 주차관외에 허창회 한의사협회 회장, 안병엽 경제기획원 제2
예산심의관, 홍원식 경희대한의대 교수, 조병윤 보사부 의정국장 등이다.

설립준비위는 국립연구기관의 근거법률인 한국한의학연구소법에 따라 정관
을 작성하고 1차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개요를 마련한뒤 6월까지 설립등기를
마치고 해산할 계획이다.

한편 초대 한의학연구소장에는 준비위원으로 활약한 홍교수가 내정됐다.
보사부는 한의학연구소의 원할한 출범을 위해 지난 3월 제정된 한의학연구
소법의 시행령을 늦어도 7월까지는 제정하고 세부 운영규정 등을 마련할 계
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