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병설 전문대의 92학년도 신입생 1천4백80명에 대한 입시관련
컴퓨터 디스켓과 서류등이 모두 없어진 것으로 밝혀져 입시부정 은폐 의혹
을 사고 있다.

12일 상지전문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남병오 학장 직무대행 취임 이후
한달이 지나도록 업무 인수인계가 되지 않아 지난 9일부터 교무행정 인수
를 위해 실시한 자체 입시감사 결과 관련 서류들이 없어진 사실이 드러났
다. 이흥윤 교수(관광과)등 7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자체감사팀은 사립학교
법상 입시관련 서류는 3년간 보관토록 돼 있으나 93년과 94년도 입시서류
만 교무과에 보관돼 있을 뿐 도서관 캐비닛에 보관됐던 것으로 알려진 92
학년도 서류는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