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짙은 안개 항공편 무더기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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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항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제주공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10시35분 승객
73명을 태우고 여수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342편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
등 각 노선별로 22편의 항공편이 결항된 것을 비롯해 30편 이상이 지연출
발되거나 도착해 3천명 이상의 승객들이 발이 묶이는등 혼잡을 빚었다.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6시 이후 안개가 걷히자 각각 특별
기 6대씩을 투입해 승객들을 실어 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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