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 합병 예정인 대우중공업과 대우조선은 합병이후에도
기존골격을 유지한 채 독립채산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윤영석 대우중공업.조선 대표이사 부회장은 1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합병설명회를 열고 "합병후 인원과 생산품목
규모를 감안할 때 통합운영이 불가능하므로 인사.총무.자금 부문 등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독립채산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합병후에는 이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데 역점을 두겠으며 특히
물량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식배당이나 우선주 발행을 하지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