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에서 잇따라 발견됐던 반쪽자리 1만원권 변조지폐가 11일
충북 제천시에서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후3시20분쯤 제천시중앙로2가 동문시장 노점상 정순이씨(55.충북
제천군 금성면성내리)가 부추를 팔고 받은 1만원권 지폐가 뒤늦게 경회루
그림이 들어있는 뒷면만있는 것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색 블라우스와 검은색 치마를 입은 35세 가량
의 여자에게 부추 1천원어치를 팔고 네번 접은 1만원짜리가 정교하게 쪼개
진채 한쪽이 화선지로 붙여져 있었다는 것.
반쪽짜리 1만원권 변조지폐는 6일 대전역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대전.
충남지역에서만 모두 8장이 발견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