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농어촌 버스업체에 대해 내년부터 연간 6백
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교통부는 12일 전국의 1만3천2백여개 시외.시내 버스노선 가운데 평균
승차인원 15명 이하로 해당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는
농어촌 지역 4천63개 노선(3백81개 업체)에 대해 국고를 지원할 방침이
다. 이를 위해 올해안으로 육운진흥법을 개정, 비수익 버스노선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한 뒤 1차로 내년 예산에 6백억원을 계상하고 매년 손실
규모에 따라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