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지난 91년2월부터 일선장병및 전경 의경들에게 전달한 "사랑의
차(다)"가 배포 3년만인 12일 1천만잔째를 기록.

두산그룹은 지금까지 1백40여 군부대와 35개경찰서에 "네스카페 커피믹스"
와 "종가집 인삼차"를 전달해 왔는데 이날 박용오두산상사회장이 동양맥주
와 22년째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육군 7162부대에 사랑의 차를 전달,1천만
잔째를 돌파한 것.
사랑의 차는 지금까지 커피 29만2백40상자(20포들이 기준), 인삼차 21만9천
6백상자가 전달됐으며 금액으로는 9억9천만원어치에 달한다고.

두산그룹관계자는 "차를 처음에 전달할때는 무슨 도움이 될까하는 회의적
인반응도 있었지만 사랑의 차를 전달받은 일선 소대장들이 감사편지를 잇달
아 보내와 차나누기운동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