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법 제12민사부(재판장 김시승부장판사)는 12일 부산지역 신발 가죽
제품산업의 최대 피혁공급업체인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370의34 호승(대표
강호식)에 대해 회사재산 보전처분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호승이 지난달 15일 부산지법에 법정관리신청 및 회사재산보전 처
분신청을 함에 따라 주거래은행인 경남은행과 회사측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
영실태와 재산상태 등을 파악, 1차적으로 회사재산보전처분을 내리고 경남은
행 관리부 차장 배칠국씨를 보전관리인으로 선임했다.

재판부는 앞으로 이 회사의 정확한 재정실태와 경영상태를 점검할 조사위원
을 선임한뒤 조사결과를 토대로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