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통상외교의 협상력 강화를 위해 현재까지 소규모인원에 대해
간헐적으로 실시하던 특채제도를 정례화하는등 전문인력확충방안을 적극
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2일 "각종 무역분쟁등 첨예화될 통상외교전에
대비,정부는 우수한 외국어구사능력과 국제경제.통상분야에 대한 소양을
갖춘 대외교섭 전문인력의 확보를 위해 우선 특채제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를위해 내년부터 매년 외시(외교직5급)선발인원의 15%선을 국
제경제와 통상분야를 중심으로 특채하는 것을 법제화할 방침이다. 또 특채
인원에 대한 시험은 일반외시응시자와는 달리 국제경제학등을 희망하는
외국어로 치르는 방안을 강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