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12일 올해 농산물유통사업을 위한 정부예산(융자금제외)은
8백2억원으로 작년의 7백74억원보다 28억원(3.6%)증가하는데 그쳐 유통부
문이 농림수산부문 전체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로 작년(2.3%)에 비
해 오히려 낮아졌다고 밝혔다.

농산물 유통사업에 대한 국고지원은 지난90년 93억원에 달한 후 91년 1백
71억원,92년 6백64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절대규모에선 미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농산물유통사업에 대한 국고지원의 절반정도가 공영도매시장 건설에
투입되고 있어 농산물 집하장,저장시설,운송시설등에 대한 지원은 극히 미
흡한 실정이라고 농림수산부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