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성 전환경처장관은 12일 오후 숙명여대 중강대에서 이 학
교 학생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여성의 사회의 지위
와 현실''이라는 주제로 강연.

황씨는 이날 강연에서 "우리사회에서는 여성들이 ''여자라는 이
유''만으로 법적,사회적 제약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사회가
깨우치기에 앞서 여성들이 먼저 자각해 스스로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

황씨는 사담임을 전제, "서울법대에 입학한 이래 십수년간 곰
곰히 생각해 온 일이 내년에는 기회가 주어질 것 같다"며 내년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