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이 15일 오전 9시 스승의 날 특집으로 방송되는
EBS TV ''나의 학창시절''에 출연, 재학시절에 대한 추억과 영향
을 준 은사들을 회고한다.
12일 오전 10시30분에 청와대 상춘재에서 녹화한 이 프로에서
김대통령은 서당에 다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 및 거제도
장목소학교 시절, 통영중학교와 경남중학교(현 경남 고등학교),
서울대 철학과 시절의 일화를 직접 소개한다.

70분 분량의 이 프로는 김계수씨(현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 김
대통령의 동창들과의 인터뷰 약 25분을 제외하고 모두 대담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는 또 김대통령의 국민학교 시절을 소개하면서 ''까맣고
탄력성있는 학생''이라는 내용의 학적부 기록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