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들은 합승,봉사료 등을 통해 매달 10만-26만원 이상의 음성적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의 택시운전사들은 택시불법운행중 합승행위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며,이같은 불법운행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처우개선이 시급하
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사실은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광남)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동안 전국의 택시운전사 1천2백65명을 대상으로 ''택시노동자의 생활
및 노동조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3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합승수입 및 봉사료 등의 음성적 수입에 대해 물은 결
과,월평균 10만원 이하가 51.9%로 제일 많았으며 이어 *11만~15만원 22.1%
* 16만~20만원 14.1% * 21만~25만원 6.6% * 26만원 이상 5.5%등의 순으로
나타나 20만원 이상의 부수입을 올리는 사람도 상당수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