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ABC] 전환사채..사채와 주식의 중간형태 유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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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회복되면서 전환사채(CB)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발행된 전환사채는 7천2백억원정도로 지난해 전체
(3천9백37억원)의 2배수준에 이를 정도로 발행규모가 급증하는 한편 거래도
무척 활발해졌다.
전환사채란 일정기간 안에 미리 정해진 조건(전환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권리가 부여된 회사채를 말한다. 미리 정해진 이자가 지급되는
채권임과 동시에 잠재적 주식의 이중적 성격을 지녔다.
사채와 주식의 중간형태 유가증권으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시세
차익을 거두고 주가가 떨어지면 그냥 채권으로 보유해 만기때 원리금을
돌려닫을수 있다. "안전한 주식"인 셈이다.
발행회사로서도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수있어 좋다. 일반 회사채는
표면금리가 현재 11%인데 비해 CB는 보통 6-7%정도밖에 안된다. 그러나
대주주의 지분이 떨어져 경영권에 위협을 받는 부정적 효과도 있다.
상장법인은 무보증등 모든 CB를 발행할수 있으나 비상장법인은 보증및
담보부 CB만 가능하다. 그규모는 상법등 관련규정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회사가 자유롭게 정할수 있다.
발행조건은 일반적인 사채의 이자율 이자지급방법 상환기간에다 주식전환
에 관련된 조건(전환으로 발행할 주식종류,전환가격,전환청구기간)과 만기
보장수익률이 추가된다. 만기보장수익은 만기까지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을때
이자외에 추가로 얻는 수익이다.
전환가격은 기준주가의 90%이상(비상장법인은 액면이상)으로 규정돼 있으나
나머지 조건은 모두 발행사가 자유롭게 결정할수 있다. 단 전환청구는
발행후 6개월이 지나야 가능토록 제약돼 있다.
액면금액은 비상장의 경우 제한이 없으나 상장CB는 1백만원,5백만원,
1천만원,5천만원등 네종류만 가능하다. CB거래는 일반채권과 마찬가지이지만
지난4월이후 발행된 상장CB는 장내에서만 거래할수 있다.
전환사채에 투자할때는 주식투자때와 마찬가지로 발행회사의 재무상태를
따져보는 것은 물론 해당기업의 주가,전환가격,전체 전환사채 발행물량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증권전문가들은 권고한다.
<정건수기자>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발행된 전환사채는 7천2백억원정도로 지난해 전체
(3천9백37억원)의 2배수준에 이를 정도로 발행규모가 급증하는 한편 거래도
무척 활발해졌다.
전환사채란 일정기간 안에 미리 정해진 조건(전환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권리가 부여된 회사채를 말한다. 미리 정해진 이자가 지급되는
채권임과 동시에 잠재적 주식의 이중적 성격을 지녔다.
사채와 주식의 중간형태 유가증권으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시세
차익을 거두고 주가가 떨어지면 그냥 채권으로 보유해 만기때 원리금을
돌려닫을수 있다. "안전한 주식"인 셈이다.
발행회사로서도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수있어 좋다. 일반 회사채는
표면금리가 현재 11%인데 비해 CB는 보통 6-7%정도밖에 안된다. 그러나
대주주의 지분이 떨어져 경영권에 위협을 받는 부정적 효과도 있다.
상장법인은 무보증등 모든 CB를 발행할수 있으나 비상장법인은 보증및
담보부 CB만 가능하다. 그규모는 상법등 관련규정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회사가 자유롭게 정할수 있다.
발행조건은 일반적인 사채의 이자율 이자지급방법 상환기간에다 주식전환
에 관련된 조건(전환으로 발행할 주식종류,전환가격,전환청구기간)과 만기
보장수익률이 추가된다. 만기보장수익은 만기까지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을때
이자외에 추가로 얻는 수익이다.
전환가격은 기준주가의 90%이상(비상장법인은 액면이상)으로 규정돼 있으나
나머지 조건은 모두 발행사가 자유롭게 결정할수 있다. 단 전환청구는
발행후 6개월이 지나야 가능토록 제약돼 있다.
액면금액은 비상장의 경우 제한이 없으나 상장CB는 1백만원,5백만원,
1천만원,5천만원등 네종류만 가능하다. CB거래는 일반채권과 마찬가지이지만
지난4월이후 발행된 상장CB는 장내에서만 거래할수 있다.
전환사채에 투자할때는 주식투자때와 마찬가지로 발행회사의 재무상태를
따져보는 것은 물론 해당기업의 주가,전환가격,전체 전환사채 발행물량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증권전문가들은 권고한다.
<정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