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강철(대표 박번)이 대전에 국내최초로 초대형 압출형재를 생산하는
전용공장을 건설,연간 5백억원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수있게됐다.

13일 동양강철은 산업용 알루미늄 압출재 생산을위한 제5공장을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에 완공, 시험생산을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대지 1만3천평, 건평 4천평규모로 연산 1만3천 의 알루미늄
압출재를 생산한다. 땅값을 제외한 설비투자에만 총2백억원이 투자됐다.

특히 대전 제5공장에는 지난해말 폴란드 자메트사및 미국 오일기어사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도입한 8천 급의 압출기 생산라인이 설치됐다.

이 생산라인은 단일규모로는 아시아 최대규모다.

동양강철은 제5공장 건설로 그동안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오던 철도차량
(고속전철포함)후레임, 항공 선박 대형콘테이너 자동차경량화소재, 연료
탱크용기등의 초대형 압출형재를 생산할 수 있어 연간 5백억원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알루미늄 샤시업계의 선발업체로 지난 56년 설립이후 각종 알루미늄
소재 및 사무용 철제가구를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신공장 건설과
건설경기의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매출목표를 1천5백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백50억원을 늘려 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