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통합을 위한 지역주민의견조사가 마무리되고 33개 시와 32개 군
이 통합지역으로 확정됐다.

지난달 15일 경남 밀양시 밀양군이 전국 처음으로 통합을 선언한 이래
49개 시,43개 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달간의 주민의견 취합과정이 모두
끝났다.

주민의견조사는 전체의 82%가 참여하는 높은 관심속에 치러졌으며 극히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말썽이 없었다.

참여 주민들의 평균찬성율은 78.1%로 시지역(84.66%)이 군지역(66.9%)보
다 높아 군주민들이 시.군 통합에 다소나마 불안감을 갖고 있는것으로 나
타났다.

한편 최근 경남 장승포시등 시.군의회가 주민들의 통합 희망을 거스른채
통합 반대를 결의하는등 논란을 빚고 있으나 통합여부는 도의회 의결을 거
쳐 도지사가 최종 결정하도록 돼 있어 주민의견조사 결과가 절대적이라고
할수 있다.

주민들이 희망한 통합지역은 경북이 10개시 10개군으로 가장 많고 그 다
음이 <>경남 6개시 5개군<>강원 충남 전북이 각각 4개시 4개군<>충북과 전
남이 각각 2개시 2개군<>경기도 1개시 1개군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