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자동차시장이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는 5월을 맞아 거래량의 증가
와 함께 매매가격도 강세를 보이는등 오랫만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10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지난 4월말부터 매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일부
차종의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곤 중.대형승용차를 중심으로 거래량
이 늘어나는 등 중고차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국산 대형승용차의 경우 뉴그랜저 등이 품귀현상을 보이며 대체차종으
로 포텐샤나 세이블 콘티넨탈 등의 일부 외제 승용차에 대한 주문이 몰리고
있다.
관련상가에서는 중고차거래가 활발해진 이유로 "최근 현대 대우 기아등 완
성차업계에서 신차 출고가 활발해지며 차를 바꾸려는 운전자의 대체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당분간 활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