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 쿠나제 주한러시아대사는 시베리아 벌목장 탈출 북한노동자문제
와 관련,"현재까지 한국으로 가겠다거나 러시아에 남아 거주하겠다는 의사
를 밝히며 러시아정부에 신청한 사례는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쿠나제대사는 13일 시내 주한러시아대사관에서 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방문
에 앞서 연합통신과 특별회견을 갖고 "가까운 시일안에 그런 신청이 있게되
면 각 사안마다 인권차원에서 본인의사를 존중해 신중하고 주의깊게 심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벌목공 1차귀순 시기에 대해 그는 "심의절차도 있고 절차상 문제에서
러시아대통령의 결정이 필요하며 그 결정이 채택되는데 항상 시간이 필요하
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