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의 싯가총액을 기준으로한 우리나라의 증권시장 규모는 93년말 현
재 세계 16위, 거래대금면에서는 세계 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13일 국제증권거래소연맹(FIBV)의 93년통계를 토대로 세계각
국 증시현황을 분석, 이같이 밝혔다.
이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가장 큰 증권시장은 미국 뉴욕이고 일본과 영
국이 2,3위로 92년과 순위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93년말현재 상장주식 싯가총액이 1백12조6천6백52억원으로 16
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아시아지역에서는 일본 홍콩(6위) 말레이지아(9위)
대만(13위)에 이어 4번째이다.
한국은 92년에는 14위였으나 순위가 2단계 낮아졌다.
뉴욕은 거래대금면에서도 세계 최고이고 한국은 92년의 9위에서 93년에는
7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