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악의 침체를 보인 유럽연합(EU)의 자동차시장이 금년들어 점차 회
복되고 있으나 일본산 자동차의 대 EU수출은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13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제조자협회(ACEA)
는 올들어 지난 4월말 현재 EU내에서 신규등록된 자동차수는 지난해 같은 기
간에 비해 3.1% 증가한 3백98만8천대에 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러나 지난 1.4분기중 일본산 자동차의 대 EU수출은 28만2천대에 그쳐 지
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5.8%가 감소했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일본이 대
EU 자동차 수출쿼타인 98만4천대도 소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ACEA는
전망했다.
무협은 우리나라 자동차가 최근 EU 역내에서 성가를 인정받고 있다고 보고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우리나라 자동차의 대EU수출이 크게 활기를 띠게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