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일간 네자비시마야 가제타지는 13일 서울정동 구러시아
공관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한-러시아 관계가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기간중이나 또는 그 이
전에 공관부지문제가 해결될 전망이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만일
이 문제가 가까운 장래에 타결되지 못한다면 양국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어쩌면 러시아 여론이 반한적 민족감정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중국과 베트남이 한국과 외교 관계를 맺은후 각각
구공관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90년 수교한 러시아에 대
해서는 아직 만족할만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