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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 제조업체의 외형은 움츠러 들었다.

외형을 가늠할수 있는 매출액증가율이 9.9%에 그쳤다. 지난89년(7.0%)
이후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공업부문은 4.8%증가해 92년(10.8%)
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출경쟁력이 약화된 섬유 의복 신발업종과 내수부진을 보인 음.식료품
업종이 제자리 걸음을 한게 주된 이유이다. 반면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
를 보인 중화학부문의 매출액증가율은 12.3%로 전년의 10.1%를 웃돌았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1.2%로 중소기업(7.1%)보다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대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년(11.5%)보다 둔화된 반면 중소기업
(92년 5.9%)은 호전됐다.

설비투자수준을 가늠할수 있는 유형고정자산증가율은 13.2%로 전년
(10.9%)보다 높아졌다. 자동차 및 기계업종의 설비투자가 확대된데다
조선 및 자동차업의 자산재평가규모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