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경기회복과정에서 나타나
고있는 중화학공업과 경공업간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중소기업
등 취약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총리는 14일 오전 조선비치호텔에서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경공업간 격차는 산업구조 조정이 빠르게 진
행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나 업종간의 지나친 양극화현상은 문
제가 된다"고 지적하고 "부문간의 성장격차가 좁혀질수 있도록
중소기업 등 취약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경제상황은 종합적으로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
들었고 그 추세는 더욱 가속화돼 연간 경제성장률이 7-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물가는 아직도 불안요인이있어 앞으로
도 물가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수지는 자본재와 원자재의 급증으로 단기적으로 적자가 늘고
있으나 규모나 내용면에서 염려할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