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6회 아시아-태평양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개인,
단체전 총9개종목중 6종목을 휩쓸었다.

한국은 13일 뉴코리아CC에서 끝난 대회최종일 경기 남자부 A(17세이하),
B(15세이하), C그룹(12세이하)에서 이용범(17.충암고)과 김형정(15.대청중),
김성윤(11.내발산국교)이 각각 294타,305타,235타를 기록, 각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A-B그룹 단체전에서도 909타를 마크,918타의 필리핀을 제치고 금메달
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여자부S그룹에서도 국가대표 강수연(18.세화여고)이 전날까지 1타차
선두를 달렸던 황유첸(대만.225타)과 막판까지 혼전을 벌인 끝에 221타를
기록,정상에 올랐으며 A그룹에선 김미현(17.부산진여고)이 224타의 호조를
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대회3일째까지 막판 추격을 벌였던 대만은 남자 S그룹에서 홍차이유가
290타로 장익제(21.경희대)를 2타차로 따돌리고 단체전 이어 2관왕에
올랐으며 여자 B그룹에선 홍칭유에이가 우승하는데 그쳤다.